유류세 인하 안내
위드코로나로 진입을 하면서 많은 것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소비쿠폰을 재개하였고,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주유소에 있는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으로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첫주에 전국 휘발유값은 1800원대를 돌파하면서 가벼워진 서민들 지갑을 더욱더 가볍게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60원을 넘었고, 지방의 경우 리터당 1760원 가량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서 정부는 약 6개월간 유류세를 20% 인하하는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유류세 20% 인하는 2018년 15% 감면 조치 이후 역대 최대 인하폭 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노력은 물거품 될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 입니다.
오늘은 이 유류세 인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류세 인하 얼만큼?
12일부터 각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 등의 유류세를 20% 내리기로 했습니다.
유류세가 낮아지게 되면 주유소에서는 보다 낮은 가격에 기름을 갖고 올 수 있기 때문에 판매하는 가격도 낮출 수가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를 하게 될 경우 휘발유는 L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저렴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법적의무가 없기 때문에 12일에 바로 각 주유소마다 기름값을 낮추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또,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우 등 석유제품이 정유공장에서 출고되자마자 부과되기 때문에 각 주유소에 있는 저장된 기름이 소진 된 후 유류세 인하된 기름값이 적용이 될 겁니다.
2018년 15% 유류세 인하를 했을 때, 인하효과는 약 10일 가량 소요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주변 주유소의 기름값을 파악한 다음 12일 이후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저가 주유소 확인방법은?
최저가 주유소 확인하는 방법은 오피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오피넷은 각 주유소별 일일 가격을 비교 할 수가 있어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오피넷은 사이트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나와있기 때문에 다운로드 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 유류세 인하가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곳은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서 먼저 시행을 하게 됩니다.
이동경로 혹은 집 주변에 직영 주유소나 알뜰주유소가 있다면 그곳을 먼저 이용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저가 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 중 가장 현실적인 것은 이동경로 중에 있는 최저가 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 입니다.
티맵을 이용하면 이동경로 도착지 설정 하기 전 지도에 주유소 모양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게 되면 이동경로 상에 있는 주유소의 가격이 노출 되기 때문에 최저가 주유소를 찾으실 수가 있습니다.
유류세 최대 인하이지만, 효과는 無
국제 유가에 따라서 기름값이 수시로 변하게 되고, 오르는만큼 석유제품의 원가가 높아져 인하효과를 상쇄시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유가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다면 애써 유류세 인하로 인해 가격을 낮춰놨지만 그래도 높은 가격으로 형성이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름은 두바이유 이며, 1일 배럴당 75.68달러였으나 26일 83.94달러까지 치솟게 됐습니다.
2008년 유류세 인하를 했을 때, 유가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세금 인하 효과를 보지 못해 정책 실효성에 대해 비판을 제기되기도 했습니다.